SBS ‘시크릿가든’이 ‘입김’에 이어 현빈의 ‘필체’가 옥에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하지원 분)이 영화 '다크 블러드'를 촬영하다 교통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를 알고난 김주원은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주원은 다시 보지 못할 어머니 문분홍 여사(박준금 분)에게 꽃다발과 함께 “엄마 사랑해요. 언제나 언제나요. 주원이가요”라고 쓴 카드를 보냈다.
또한 주원은 나중에 영혼체인지로 살아날 라임에게도 편지를 썼다. 주원은 “내가 누웠던 침대에 네가 눕고, 내가 보던 책들을 네가 본다면…그렇게라도 함께 할 수 있다면…그 정도면 우리…함께 있는 걸로 치자” 라며 쏟아지는 눈물과 함께 글을 써내려갔다.

하지만 카드 속 글씨체와 장문의 편지 속 글씨체가 다르자 네티즌들은 “대체 어떤 글씨체가 맞는 거냐”며 의아함을 표시했다.
9일 방송분에서는 두 사람의 영혼이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면서 뇌사상태였던 길라임도 깨어나 시청자들을 안도케 했다. 사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김주원은 기억상실증으로 21살의 기억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길라임의 매력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새드엔딩일지 해피엔딩일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앞으로 남은 2회분에서 두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갈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