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26년 전 헤어진 엄마를 경찰의 도움으로 찾게 된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모씨(29·여)는 경찰을 찾아 어머니를 찾아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부모의 이혼으로 3살 때부터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해 온 이씨는 17세 때 독립해 혼자 살아오던 중 올해 7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어머니 이름도 잊고 있었던 이씨는 가족관계등록부를 떼어 본 뒤 모친(48)이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녀를 찾기로 결심했다.
경찰은 이씨의 사연을 전해 듣고 곧바로 조회에 들어갔고 이씨 모친이 경기 파주시에 거주 중인 것을 확인했다.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리던 이씨 어머니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잠시 망설였지만 지난 16일 충주경찰서에서 결혼을 앞둔 딸과 상봉했다.
이씨는 “도움을 준 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