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NHN과 제휴를 맺고 2011년 1분기 중 스마트 TV에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최대 검색 서비스인 ‘네이버 검색’을 웹이나 모바일과는 차별화된 사용 경험과 유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삼성 스마트 TV에 최적화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된 ‘네이버 검색’은 방송을 보는 중에 추출되는 키워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삼성 스마트 TV에 직접 검색어를 입력해서 활용할 수 도 있다. 그 밖에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TV 제품 특성에 맞는 전용 어플리케이션 활성화 뿐 아니라 국가별로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 제공으로 스마트 TV 대중화에 앞장 서 왔으며, 작년 3월 본격적으로 스마트 TV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또 12월 말까지 전 세계 120개국에서 310여개의 다양하고 풍부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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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 |
이번 서비스에 대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성호 전무는 “삼성 스마트 TV는 소파에 편히 앉아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TV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최대 검색 서비스인 ‘네이버 검색’을 삼성 스마트 TV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삼성전자는 편하게 방송 시청과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마트 TV' 라는 또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며 소비자들의 스마트라이프 구현에 앞장서는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NHN 김은아 모바일 센터장은 현재 진행상황과 방향에 대해 “스마트 TV 이용자들이 좀더 편리하게 네이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양사가 뜻을 모은 만큼 검색 외에도 추가 적용될 서비스 및 탑재 방식을 두고 적극적으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LG전자는 올 1월중스마트TV를 선보일 예정이며, 출시와 동시에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오픈 할 계획이다. 또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활용해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메뉴를 PC의 마우스처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매직모션 리모컨’을 활용하기 위해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준비 중에 있다.
이 밖에 스마트TV와 스마트폰 화면을 연동시켜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면 스마트TV가 스마트폰에 터치된 좌표를 인식하고 애플리케이션이나 콘텐츠를 실행시키는 방식의 애플리케이션도 개발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