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서인석(60)이 대리운전 기사를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서인석은 9일 오후 9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우체국 앞을 지나던 자신의 벤츠 승용차 안에서 대리운전기사 신모(51)씨의 오른쪽 뺨을 한 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서인석은 뒷좌석에 앉아 차량 운행 방향을 일러주다가 "제가 (알아서) 잘 모시겠다"고 말한 신씨에게 "건방지다"며 손찌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인석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서 잘 모르겠다"고 밝혔으며 배우 안재모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인석은 KBS1 드라마 '근초고왕'에 비류왕의 아버지 흑강공역으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