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위주 채용 예상되어 대학졸업생들 혜택 기대보다 적을 듯
지난해 말 방통위가 조선,중앙,동아,매경을 종편사업자로 연합을 보도전문채널로 선정한 이후 예비언론인들은 신입 채용이 얼마나 더 이루어질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신입채용만 보았을 때 종편사업자수에 비해많이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보도국은 기존 신문사내에서 우선 충원할 가능성이 높고 예능,드라마 등 제작부서 인력은 경력직 위주로 외부충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언론 불황기에 종편보도선정은 졸업자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소식임에는 분명하다.
현재 종편4개사와 보도전문채널 1개사의 인력규모는 아직 확정단계는 아니다. 다만 이미 방통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상의 대략적인 규모만 알려지고 있다.
조선(CSTV)은 6센터 2실 34팀으로 시작하며 올해 367명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중 보도국은 13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개국 목표.
중앙은 4본부 3실 1센터 8국 4부문 42개팀으로 꾸려지며 총원 500여명에 보도국은 2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부경력 60%, 자체 30%, 신입(인턴쉽포함) 10% 정도가 예상된다. 9월 개국 목표.
동아(채널A)는 총원 330명 규모로 12월 1일 개국할 예정이다. 이중 간부비율은 19.4%. 동아는 "프로그램 기획과 편성, 보도에 주력하는 대신 외부에서도 잘할 수 있는 드라마, 교양,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기능은 과감히 외주제작사에 맡기는 ‘창조적 아웃소싱’ 모델을 구축했다."며 "이에 따라 채널A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는 연출 인력은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매경(MBS)은 총원 500명규모로 출발하여 5년내 800명으로 키울 예정이다.보도국은 기존의 MBN인력 350명이 그대로 이동하고 예능드라마 등 방송제작을 중심으로 약 150여명을경력 및 신입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10월 기존 MBN 방송을 종료하고 MBS 개국예정.
연합(연합뉴스TV)은 200여명 규모로 꾸며진다. 상세한 계획작성을 위해 19명으로 ‘연합뉴스TV 준비기획단’(단장 유병철)을 지난 4일 발족했다. 여기서는법인설립 절차를 비롯해 파견 인력규모, 통합뉴스룸 운영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10월 본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