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올해 봄 정기세일에 최대물량, 초특가 행사에 이어 '노마진'까지 감행했던 백화점업계가 추가 할인행사를 하루 더 연장하고 나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동업계 휴점일인 이날 월요일, 모든 점포가 일제히 문을 열고 '단 하루 초특가전'을 펼쳤다.

   
▲ 노마진 등 치열했던 정기세일 끝?…신세계·롯데백화점 "하루 더"/ 관련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이번 행사는 패션, 잡화, 식품, 생활 등 모든 장르의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신세계는 모든 프로모션과 대규모 행사를 집중, 10일간만 진행하고 지난 13일에 이미 휴점한바 있다.

지난 2007년 연간 61일에 머물렀던 세일기간은 지난해 102일을 진행해 역대 최다 세일일수를 기록해 고객들의 구매의욕을 저하시키는데 한 몫 한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는 이번 봄 세일 기간을 축소하고 모든 점포에서 일제히 단 하루 초특가전을 펼쳐, 고객들의 쇼핑 편의는 물론 매출까지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정표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동업계와 다른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프로모션, 행사, 정기세일을 선보여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마지막 3일 동안 진행했던 노마진, 블랙쇼핑데이 등 초특가 행사에 이어 백화점이 쉬는 정기 휴무일에도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자는 취지로 이날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몰에서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사이버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이버먼데이'행사는 선글라스, 티셔츠, 샌들 등 여름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진호 롯데백화점 옴니채널팀장은 "이번 행사는 세일 기간동안 구매하지 못했던 상품을 온라인 및 모바일을 활용해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