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새드엔딩 두가지로 접근중
9일 시청율 30%를 돌파하며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SBS주말연속극 시크릿가든의 엔딩을 두고 네티즌들이 무성한 예측을 쏟고 있다.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가 가장 큰 관심사이다.

DCinside의 시크릿가든갤러리에 M.I.N끼와님은 "지금 까지 일어난 일들이 모두 숲속에서 있었던 주원이의 망각 내지는 환각이었던 겁니다. 분명 작가는 새드로 몰고 가는 척 하면서 사람들 실컷 울리고 나서.. 알고보면 자전거 경주가 있었던 그 날의 숲속으로 시간이 다시 되돌아 가면서 어쩌면 조금 허무한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을 듯 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라고 긍정적 결말을 예고했다.

디씨갤러리에 길탱자얌~님은 "김작가님의 전작 파리의 연인땜시 자꾸 이런 엔딩이 생각나는데 혹시 김작가님이 눈팅하고 계신다면 이런 열린결말보다는 그래도 알콩달콩하게 헤피엔딩을 맞는 김주원과 길라임을 보고싶습니당"라고 해피엔딩을 요구했다.

지식인에 모네티즌은 "제가 본 결말중 제일 맞다고 생각되는 결말은 라임이가 주원이하고 오스카하고 자전거 타다 길 잃었을때 무전기로 소리 질렀잖아요 그때 라임이가 죽고 그 이후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주원이가 만들어낸 상상이 아닐까요 시크릿 가든을 쓰는 작가님이 파리의 연인 쓰신 분인데 파리의 연인도 모든 이야기가 김정은의 상상인가 꿈이였자나욬 "라고 예상했다.

sm_hi님은 지식인에 "라임이가 다크블러드 찍다 사고당해서 뇌사상태가 되잖아요, 그래서 김주원이 빗속으로 들어가서(여기까지가 방송된 내용) 길라임과 몸이 바뀔각오를해요, 즉 김주원이 길라임대신 인어공주가된다."라는 새드엔딩도 돌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아고라의 '청산리에계백'님은 "18회 정도의 재미라면 그런 게 문제가 아니다.세드엔딩이건 해피엔딩이건 엔딩자체가 있어선 아니 된다.모처럼 연장방영되는 '꼴'을 보고 싶은 드라마다. "라고 연장방영을 원하는 글을 달았다.



16일 종영까지 앞으로 2회만을 남겨둬 제작진 전부에게 '결말 함구령'이 내려진 상황. 대본 전달방식까지 바꿔 '특수작전'을 연상케 할 만큼 보안유지에 만전을 기해 증폭된 궁금증은 막판 시청률 상승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