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제작한 정승우 대표 ‘현빈에게 극찬’

출처 SBS
▲출처= SBS


지난 8일 ‘시크릿가든’에서 첫 선을 보인 현빈의 ‘그 남자’가 음원이 공개 되자마자 연일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OST를 제작한 정승우 대표가 현빈의 열정을 추켜세웠다.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를 제작한 어치브그룹디엔 정승우 대표는 “새벽 2시 반에 현빈이 녹음실로 찾아와 다시 녹음을 했다”며 현빈이 재녹음한 사연을 털어놨다.

정 대표는 “당시 현빈과 녹음 스케줄이 예정보다 4주 이상 늦어졌다. 빡빡한 촬영스케줄에 도저히 서로가 일정을 맞출 수가 없었다”며 “게다가 최종 녹음 스케줄을 잡은 날, 현빈은 링거를 맞고 현장에서 촬영 중이었다. 많이 안쓰럽고 미안했다. 하루를 더 미뤘지만 감기가 많이 심한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 했다.

이어 “어렵게 시간을 내서 온 현빈은 5시간의 녹음을 마치고 다시 촬영장으로 가는데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많이 아쉬워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벽 2시반에 현빈에게 전화가 와 '대표님 괜찮으시면 다시 녹음실에 가고 싶은데'라고 말한 뒤 재녹음을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런 현빈의 모습을 떠올리며 “정말 멋있어 보였다. '괜찮으니 오라'고 말하고 끊었다. 결국 다시 와서 녹음을 했다”며 “극한 상황에서도 책임지려하는 그 모습이 생각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진심을 다하는 모습, 그게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을 만들어낸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극찬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분에서는 라임을 향한 주원의 눈물과 함께 잔잔히 흘렀던 현빈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동을 배가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