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이 한선엔지니어링에 이은 2번째 국내 부품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S알스코는 경북 구미 블룸SK퓨얼셀 공장 및 블룸에너지의 글로벌 사이트에 캐니스터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는 수소연료전지 중 탈황장치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LS알스코의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알루미늄협회의 고유번호를 부여 받았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부식에 강한 것이 특징으로, 이번 부품 공급은 친환경 사업을 확장하는 LS그룹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국내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다.

블룸SK퓨얼셀은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수력원자력·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부품 국산화 촉진 및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랜디 아후자 블룸SK퓨얼셀 사장은 "한국의 친환경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