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결국 2500선을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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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54포인트(-0.46%) 하락한 2492.97에 거래를 끝냈다.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종가 기준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20년 11월 13일(2493.87) 이후 무려 1년 7개월 만여 만이다.
이날 지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전장보다 31.55포인트(-1.26%) 내린 2472.96에 개장해 장중 한때 2457.39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잠시 2500선을 회복했지만 결국 다시 하락해 2490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8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은 1947억원, 개인은 4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내 증시는 14∼15일(현지시간)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다시금 0.32% 하락하며 6만1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밖에 NAVER(-0.39%), 카카오(0.13%) 역시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03%), 운수창고(0.58%)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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