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수달 보전 지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생활건강은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수달 놀이터'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 LG생활건강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13일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한강수달 살리기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LG생활건강 제공

이와 함께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멸종위기 동물 보존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 증진 활동과 교육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또 하반기에는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수달 그림 그리기 대회, 생태 모니터링, 서식지 보호 자원봉사 활동 등도 진행해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강에 수달이 나타나며 하천생태계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천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이 오는 하천에는 삵, 너구리, 족제비 등도 함께 오게 된다. 수달이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을 만드는 일은 어류, 곤충, 식생 등에 이르기까지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일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자연 서식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협약을 진행한 이번 수달 지원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총괄 전무는 "앞으로도 사업장 주변 자연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교육적 중요성을 종합하여 생물다양성을 보전, 복원, 확대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전문기관 등 외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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