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2% 가까이 하락하며 저점을 경신했다. 

   
▲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3% 하락한 2447.38로 거래를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3% 하락한 2447.38로 거래를 끝마쳤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60억원, 737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5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96p(0.12%) 내린 2490.01에 출발한 뒤 외국인 순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했다. 전일 19개월만에 2500선을 하회한 코스피는 이날 추가 하락세를 보이며 245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업종별로는 보험, 음식료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종이·목재가 5.26%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비스, 기계가 3%대 내렸고 증권, 의료정밀, 통신, 화학, 철강금속이 2%대 떨어졌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제조, 비금속광물, 유통, 건설, 의약품, 금융업이 1%대 하락했다. 운수장비, 섬유의복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1.46%)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94%), LG에너지솔루션(-1.52%), SK하이닉스(-1.21%), 삼성전자우(-2.45%), NAVER(-3.36%), LG화학(-0.53%), 삼성SDI(-0.56%), 카카오(-5.09%)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시장 상승종목은 86개, 하락종목은 812개를 기록했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억91만주, 거래액은 9조802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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