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대부분 내놓으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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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사진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김상문 기자 |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3포인트(0.16%) 상승한 2451.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7거래일간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4.28포인트(1.40%) 상승한 2481.66으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500.36까지 오르며 잠시 2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감 시점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거래를 끝냈다.
이는 오전 미국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오후 들어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하면서 생겨난 흐름으로 관측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6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0거래일 간의 매도세 행진을 중단했다. 외국인은 6월 들어 이날 처음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1568억원을, 기관은 18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33% 상승했지만 여전히 6만원대 초반에서 맴돈 모습이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2.15%), LG화학(4.10%), 삼성SDI(3.98%) 등 2차전지·제약 관련 종목이 올랐고 SK하이닉스(-0.51%), NAVER(-1.84%), 현대차(-0.57%), 카카오(-0.55%), 기아(-1.15%)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6%), 섬유·의복(1.52%), 철강·금속(1.40%), 전기·전자(0.72%), 의약품(0.52%) 등이 올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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