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의 특발성 폐섬유증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 대웅제약 연구원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

임상 2상은 미국과 한국에서 총 102명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IPF)를 대상으로 24주간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은 9월에 시작한다. 

이 약물은 콜라겐 합성 및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효소를 저해하는 항섬유화 의약품이다.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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