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까지 후보 신청...심사 거쳐 5월 중 확정
   
▲ 사진=연합뉴스TV 캡쳐

작년 12월 '박현정 대표 막말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후 3개월 넘게 대표가 공석인 상태로 운영돼 온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새로운 대표를 찾기 위한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작년 12월 말 박현정 대표가 사임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향은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새 서울시향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1일까지 서울시향 신임대표 후보 신청을 받은 뒤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중 새 대표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박현정 전 대표가 제기한 명예훼손 진정건과 시민단체가 고발한 정명훈 예술감독 횡령 혐의건을 함께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서울시향에 대해 3월 11일과 4월 15일 두 차례의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서울시향의 일부 직원들에게는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