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3% 넘게 하락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77포인트(3.60%) 하락한 769.92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3억원, 433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홀로 148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통신서비스가 7.10%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디지털컨텐츠가 6.29%로 뒤를 이었고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이 5%대 하락했다. 비금속,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건설, 종이·목재,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가 4%대 내렸다. 화학,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통신장비, 인터넷, IT하드웨어(H/W), 정보기기, 운송, 금속, 유통, 기타서비스, 제조, 의료·정밀기기, 금융이 3%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2.1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15%), 셀트리온헬스케어(-2.08%), 엘앤에프(-0.12%), 카카오게임즈(-10.14%), HLB(-2.22%), 펄어비스(-4.86%), 셀트리온제약(-1.34%), 천보(-1.79%), CJ ENM(-2.11%) 등이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9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362개를 기록했다. 2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6477만주, 거래액은 7조72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10원 오른 1292.4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