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가 유럽 등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와 산업안전 등의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1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테크텍스틸'에 참가, 아라미드 브랜드 '헤라크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테크텍스틸은 1986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용 섬유 전시회로, 매년 전세계 60여개국 1500여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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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테크텍스틸' 내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
헤라크론은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로, 같은 중량의 철강소재 보다 인장 강도가 5배 강하고 500℃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탄성이 높아 방탄복·광케이블·타이어 보강재·마찰재(브레이크 패드) 등에 쓰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아라미드 원사 △스테이플 △펄프를 비롯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내년 하반기까지 생산력을 현재 7500톤에서 1만5000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수용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판단,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면서 "신규 고객 발굴 및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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