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세 무리뉴(59) AS로마 감독은 '스페셜 원'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여러 명문 클럽을 지휘하며 숱한 우승을 일궈냈다.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는 수많은 특급 스타들이 뛰었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을 주로 다루는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26일(한국시간) '내가 무리뉴 감독이라면'이라는 타이틀로 무리뉴의 역대 제자들 중 최고 선수들을 모아 구성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여기에 손흥민(토트넘)이 좌측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할 때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 사진=트랜스퍼 마르크트 SNS


'무리뉴의 베스트 11'에는 전방 공격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디디에 드로그바(은퇴), 좌우 윙어로 손흥민과 아르연 로벤(은퇴), 중원에 프랭크 램파드(은퇴)와 폴 포그바(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사실 무리뉴 감독과 호흡을 맞춘 경기가 70경기밖에 안된다. 그럼에도 뮤리뉴의 베스트 11에 포함된 것은 그만큼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시절 총애를 받으며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이 이 명단에서 빠지고 손흥민이 포함된 것도 다소 의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