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펀드온라인코리아가 23일 펀드슈퍼마켓 1주년을 맞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신규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체 수익률과 위험 수준을 자동으로 계산해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카트폴리오 등 기존 포트폴리오 솔루션이 강화됐다. 또 자산운용사가 직접 자신의 펀드와 회사 소식을 알릴 수 있는 페이지를 신설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펀드를 비교해보고 선택해 투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이날 선보였다. 5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사진)는 “단 한건의 불완전판매의 문제나 전산사고도 없이 고객친화적인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최초의 펀드슈퍼마켓이 자산운용시장의 새로운 혁신과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며 “투자자와 자산운용사, 투자전문가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온라인 투자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펀드슈퍼마켓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Up-grade)시켜 온라인 상에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자산운용시장은 물론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 이용하는 투자자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5.26%(누적)이며 투자자 가운데 95%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슈퍼마켓 출범 1주년을 맞아 ‘펀드슈퍼마켓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24일 열린 펀드슈퍼마켓은 17일 현재총 8만 9926계좌가 개설돼 투자 중이며 투자금액은 4835억원에 이른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32.71%, 40대 30.35%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어 50대 17%, 20대 12.34% 등의 순이다.
반면 연령대별 수익률 순위는 50대가 평균 8.94%로 가장 높고 다음 10대 8.65%, 60대 이상 8.57%이다. 오히려 30대와 40대는 7.11%, 7.32%로 다소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68%로 절반 이상이며 여성은 32%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 성과는 남성이 7.99%로 여성 7.75%보다 다소 높았다.
펀드슈퍼마켓 투자자들은 1인당 평균 2.4개 펀드에 가입하고 있으며 여러 개 펀드에 분산 투자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5개 이상 펀드 투자자들이 평균 7.9% 성과를 올린 반면 1개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평균 3.63%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투자된 펀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주식펀드이며 다음으로 신영고배당주식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펀드의순이었다. 자산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장 많이 투자됐으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