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암센터 폐암 검진 결과 ‘충격’

30여년 흡연을 해온 이경규와 김국진, 김태원이 폐기종 진단을 받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암’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날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국립 암센터에서 폐암 검진을 받고 각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으며, 평소 골초로 소문난 이들은 평소 활발한 모습과는 다르게 검사 결과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검사 결과 무려 30여년간 담배를 피어왔던 이경규를 비롯하여 김태원, 김국진이 폐기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폐기종은 폐 속의 가스교환을 맡은 폐포가 파손되어 폐전체가 팽창하는 병으로 한번 파괴된 폐포는 치료로 회복되지 못하며, 이후 기관지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도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이윤석, 이정진, 윤형빈은 폐 검진 결과 비교적 깨끗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 중 이정진의 경우 과거 폐결핵을 앓아 석회화된 것이 나왔을 뿐 큰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