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전기차 이용자들이 올 여름 휴가철에는 충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환경공단, 충전기 제조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환경부 공공급속충전시설의 특별점검 및 대응 전담반(28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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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 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휴게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환경부는 지난18일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충전기 제조사와 합동회의를 열고, 급속충전시설 특별점검 계획과 비상 상황 발생시 긴급출동 및 수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 설치된 공공급속충전기(557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정상 운영되도록 조치하고, 실시간 조사와 콜센터를 통해 충전기 이상에 즉각적으로 대응,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충전시설을 포함해 충전기의 고장수리 조치 완료 여부 및 진행사항을 사용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고속도로 내 급속충전시설을 확대해 충전 대기시간 단축과 장거리 이동시 충전 불안을 해소하는 등 사용자가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7월 말까지 휴게소 내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178기가 추가로 준공돼 시운전 등 상업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박연재 대기환경정책관은 “휴가기간 환경부 급속충전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휴게소 및 주유소 등에 급속충전시설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충전 편의를 높이고 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급속충전시설 추가 확대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 휴게시설 관리기관과 부지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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