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역 주변 희소성 높은 투룸 구조…44㎡ 6억원 수준 높은 분양가 부담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미사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 미사 아넬로 스위첸 견본주택./사진=미디어펜

‘열망·갈망’을 뜻하는 스페인어 ‘아넬로’를 단지 명에 넣어 ‘살고 싶은 집’이라는 의미가 담긴 단지답게 22일 그랜드 오픈한 견본주택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경기도 하남시 일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최고 22층, 전용면적 21~44㎡ 총 449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A 타입(21㎡) 20실 △B 타입(36㎡) 19실 △C~E 타입(41~44㎡) 410실이며, 하남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40㎡ 이상 중심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에는 C 타입(41㎡)과 D 타입(44㎡) 두 가지 주택형이 마련됐다.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모든 호실에 와이드 다락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다만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이 다소 가팔라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 미사 아넬로 스위첸 견본주택./사진=미디어펜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된다. 4도어 비스포크 냉장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벽체 매립형 샤워 수전, 아일랜드형 렌지후드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고, 락판넬 등 마감재를 사용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안티 바이러스 도배지와 안티 박테리아 도어 레버 등을 비롯해 KCC건설의 특화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모든 타입이 공간 활용성을 넓힌 다락 구조가 적용된다”며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냉장고 등 기존 오피스텔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옵션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미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미사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마지막 단지라는 설명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미사역 주변에는 주로 원룸이나 1.5룸이 많아서 기존에 투룸 이상의 주거 공간을 원하는 신혼부부 등 수요자들은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며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수요가 많은 투룸 위주에 미사역 바로 앞에 들어서고 주변 인프라가 구축이 잘 돼 있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 미사 아넬로 스위첸 공사 현장./사진=미디어펜
인근에는 미사역 파라곤, 미사강변호반써밋 등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미사역, 하남미사롯데캐슬스타 등이 위치해 있어 주거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미사호수공원, 미사경정공원, 미사한강공원 등 공원과 스타필드 하남, 이케아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다.

다만 분양가는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다. 분양가는 타입별로 △A타입(21㎡) 2억5600만~2억7000만원 △B타입(36㎡) 4억9100만~5억1300만원 △C~E타입(44~44㎡) 5억4700만~6억8200만원이다.

미사 아넬로 스위첸 건너편의 힐스테이트 에코미사는 전용 39㎡ 호가가 약 4억원에 형성돼 있다. 2015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미사의 분양가는 39㎡ 약 3억원, 64㎡ 기준 4억2000만~4억6000만원 수준이었다. 단기간에 시세 차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다소 높게 나온 감은 있지만, 주변 오피스텔보다는 마감재 등에 신경을 써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으며 역 바로 앞이라는 강점이 있다”며 “자금 여유가 된다면 분양받는 것도 괜찮지만, 당장 실거주나 시세 차익을 원한다면 고민해볼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8월 2~3일 청약 접수를 받으며 8월 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12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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