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통해 11시경 도착예정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고 해외에서 도피 중이었던 방송인 신정환(35)이 19일 귀국할 것임을 전했다.

신정환의 소속사인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신정환이 19일 오전 8시30분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것이라는 사실도 알렸으며, 신정환은 오전 11시 김포공항을 통해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소속사를 통해 “귀국 즉시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두하여 성심 성의껏 조사에 임하여 어떠한 결정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겸허하게 받아드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정환이 입국하는 대로 연행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신정환은 서울경찰청으로 연행된 뒤 조사에 앞서 청사 현관에서 언론을 상대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조사해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며, 현행법은 상습도박의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한 네티즌은 “신정환씨 오늘 귀국이군요. 공인이 도박으로 벌써3번째... 거기에 거짓말, 도피. 더 이상 할 말이 없군요. 죄지은 만큼 받으세요. 개인적으로 영구퇴출 감이라 생각하내요”라고 비난했다.

한편, 신정환은 작년 8월경 필리핀의 모 호텔 카지노 등에서 억대에 달하는 바카라 도박을 한 사실이 발각되자 네팔 등 해외에서 체류하며 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