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경 미국판 ‘개벽이’가 등장한데 이어,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가 좁은 두 벽 사이에 끼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1347901/Dog-rescued-got-stuck-inch-gap-walls.html)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외곽에서 개가 두 건물 벽에 끼인 상태로 발견돼 동물서비스 센터의 도움을 받아 즉시 구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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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당시의 사진 |
발견 당시 개는 약 15cm밖에 되지 않는 좁은 통로에 끼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몸 전체가 벽 사이에 꼼짝없이 끼어있어 고개를 돌리지도 못할 정도로 보였다.
출동한 동물 구조센터는 한 쪽 벽을 일부 허물어 개의 출입구를 만드는 등 신속하게 이뤄졌으며, 40분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개가 다치지 않게 구조했다.
개를 구조한 캘리포니아주 동물 구조센터 관계자는 “개는 배가 고팠는지 구조 즉시 준비해간 물과 음식물을 빠르게 먹었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센터에서 치료를 한 뒤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입양시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월 27일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생후 8개월 된 독일산 셰퍼드가 벽에 난 구멍에 머리가 낀 채로 발견돼 미국판 ‘개벽이’라고 불리며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