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결혼을 앞둔 가수 노유민이 방송을 통해 딸아이가 있음을 고백했다.
노유민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오늘 이 얘기를 할까 말까 수천 번을 망설였다. 그런데 말을 해야 결혼 생활을 속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노유민은 “작년에 결혼설이 터졌을 때 양가 부모님이 놀라셨다”며 “여자친구랑 저랑 '여자친구 뱃속에 제 아이가 있다'고 부모님께 폭탄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유민은 “실제로도 아빠가 됐다”고 깜짝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노유민은 “결혼기사 때문에도 그랬고 저도 앨범 준비를 하느라 여자친구에게 소홀해지다 보니 그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러다보니 여자친구가 결국 임신 7개월 무렵 조산하게 됐었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노유민은 “유산이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수술을 하면 살 수 있다고 했고 아이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유민은 “사람들 시선 때문에 아직 한 번도 못 안아봤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노유민은 6살 연상의 전문코러스 가수 이모씨와 오는 2월 2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