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50선을 되찾았다.

   
▲ 코스피 지수가 2450선을 되찾았다. /사진=김상문 기자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23포인트(0.67%) 상승한 2451.50에 이달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6일(2451.41) 이후 31거래일 만에 24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26포인트(0.75%) 오른 2453.53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폭은 다소 줄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과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등을 오히려 ‘악재 해소’로 받아들이고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하고 있는 영향을 함께 받은 모습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92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0억원, 147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81%) 떨어진 6만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음에도 LG에너지솔루션(1.56%), 삼성바이오로직스(0.23%), NAVER(4.86%), LG화학(0.84%), 현대차(0.51%) 등이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2.32%), 증권(2.11%), 서비스업(2.07%), 건설업(1.99%), 화학(1.70%), 운수창고(1.70%), 철강금속(1.53%), 운수장비(1.49%), 통신업(1.27%), 금융업(1.23%) 등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의료정밀(-1.03%), 비금속광물(-0.98%), 전기전자(-0.38%), 의약품(-0.34%)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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