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부산으로 잠입했던 무기수 홍승만(47)씨가 경남 창녕에 숨어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지방경찰청은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모(79·여)씨의 사위 B(54)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집에 머물다가 사라졌다'고 신고를 받았다.
| |
 |
|
| ▲ 29일 경남 창녕에서 무기수 홍승만(47)씨가 잠입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사진=MBN캡쳐 |
경찰은 신고 및 현장상황을 분석한 결과 홍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25일 창녕으로 잠입해 A씨 집에 머물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파란색 티셔츠, 모자 등의 소지품, 현금 80만원과 함께 메모지 3장을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라는 내용과 애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홍씨가 자살을 할 가능성을 담은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을 것으로 보고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기동대, 보안수사대 등 150여명을 투입해 현장 주변을 수색해 홍씨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