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7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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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247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모습. /사진=김상문 기자 |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66포인트(0.47%) 상승한 2473.1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간밤 미국증시 강세에 따라 전일 대비 16.99포인트(0.69%) 상승한 2478.44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한때 2480선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사격을 포함한 본격적인 군사 훈련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속도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이날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역시 1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만이 2274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 도합 1조857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카카오가 호실적 발표 이후 7.5%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82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710억원으로 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카카오뱅크(4.78%), 카카오페이(14.95%) 등 카카오 그룹주들이 모두 크게 올랐다.
또 다른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33%), LG에너지솔루션(1.37%), 삼성바이오로직스(0.46%), NAVER(1.67%), 삼성SDI(0.51%)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카카오를 중심으로 서비스업(2.63%), 항공주를 중심으로 운수창고(1.86%)가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업(0.94%), 의약품(0.82%), 비금속광물(0.55%) 등도 상승세였지만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음식료품(-1.11%)을 비롯해 화학(-0.80%), 기계(-0.69%), 의료정밀(-0.74%), 운송장비(-0.88%) 등은 떨어졌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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