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해 또 한번 무게를 실어주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프란치스코 교황 동일 직종에서 일하는 남녀는 같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며 보상의 불균형은 `하나의 스캔들'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 29일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프란치스코 교황 동일 직종에서 일하는 남녀는 같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며 보상의 불균형은 `하나의 스캔들'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사진=YTN캡쳐

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회와 교회는 여성의 목소리에 더욱 무게와 권위를 실어줘야 한다"며 여성에 대한 차별을 없고자 한 미사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례 미사에서 "결혼의 품격에 대한 사회적 보호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동일직종에서 동일임금과 같은 것을 기독교인으로서 더욱 요구해야 한다" 말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요즘 여러 국가에서 이혼이 점차 늘어나고 그만큼 어린이 수는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처럼 결혼의 틀이 깨지면서 대부분 젊은이는 결혼과 가정에 대한 신의 은총을 신뢰하지 않고 결혼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여성들의 모성애와 남성들의 부성애는 어린이를 위해 영속적인 귀중한 자산"이라며 "요즘처럼 가난과 가정폭력 등이 난무하는 시대에 기독교인의 가정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