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 이미지센서 및 칩셋 개발·설계 전문기업인 픽셀플러스는 2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23일에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픽셀플러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00만주(신주모집 50만주, 구주매출 5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3만3000원~3만7000원이다. 다음달 26~2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면, 6월 2일과 3일 양일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6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년 4월에 설립된 픽셀플러스는 CMOS 이미지센서 및 칩셋을 주력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보안 및 차량용 카메라에 적용되는 이미지센서와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인 카메라 SoC(System on Chip; 시스템온칩)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1239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당기순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 스타제품 출시를 통해 동종 업계 대비 우월한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는 픽셀플러스는 향후 의료, 산업, 휴대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카메라 이미지센서를 개발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