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렸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 촬영이 지금은 왜? 
꼭 필요한 사진에는 머피의 법칙이 찾아오니····.
삼각대와 헤드를 튼튼한 녀석으로 교체했다.

또, 흔들렸다. 
살짝 핀이 안 맞은 것처럼 보이니 더 애가탄다.
화소가 높고 망원렌즈와 저속 셔터에는 더 심하다.
달아 달아 “나는 흔들림이 없는 선명함을 원해”

실패의 경험이 샐리의 법칙으로 찾아온다.
“흔들리지 말아야 하는 것은 마음만이 아니였다.”

   
▲ 실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200mm, 1초, F16, ISO 320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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