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트위터 통해 심경 고백

카라의 니콜 어머니가 트위터에 소속사와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명한 글을 남겼다.


니콜의 어머니 김모씨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도박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자식이 그토록 피땀으로 만든 오늘의 영광을 스스로의 손으로 돈 때문에 무너뜨리는 부모는 없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김씨는 “이제껏 흘린 피땀을 뒤로한 채 이런 상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 앞으로 넘어야 하는 산들이 우리들 앞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선택했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또 김씨는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겁니다. 있는 그대로 얘기할 겁니다. 거짓에 무릎꿇지 않겠습니다”라며 소속사와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명했다.

하지만 이 글이 기사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유포되자, 김씨는 심리적 부담을 느낀 듯 해당 글을 올린 지 몇 시간 만에 삭제했다.


한편, 카라의 니콜 한승연 강지영 3인은 18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처음에 함께 해지통보를 했던 구하라는 박규리와 함께 소속사에 잔류하는 길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