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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암고 급식비 막말 논란 /사진=MBN 캡처 |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서울충암고등학교 교감이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밥 먹지 마라” “꺼져라” 등의 막말을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8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파견한 학생인권옹호관 윤명화 前서울시의원의 과도한 정치편향성 문제가 제기됐다.
국가교육국민감시단 김정욱 사무총장은 29일 ‘윤명화 서울시 학생인권옹호관의 천박한 정신세계’라는 칼럼을 발표하며 윤 옹호관의 경력과 행보, 과거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반(反) 정부적 정치편향성이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취재에 따르면 윤명화 옹호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하하는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했다. “할매” “그네” “닭그네” 등의 표현과 “허구헌날 독기어린 서슬 퍼런 얼굴” 같은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분명 ㅂㄱㅎ를 선택했을 노인부대와 함께 타고 가는 지하철 1호선 정말 맘이 불편하고나”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윤명화 옹호관은 제8대 서울시의원으로 2014년 6월까지 활동했다(민주당, 중랑4). 문제 내용들의 다수가 윤 옹호관이 서울시의원으로 재직하던 기간에 남겨진 트윗들이다. 그녀는 2014년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출마를 시도했으나 김동율 예비후보와의 당내경선에서 패배해 입후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조희연 교육감 당선 직후 꾸려진 서울특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해를 바꿔 올해 2월 16일에는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인권교육센터 소속의 ‘학생인권옹호관’으로 최종 선발돼 3월 1일부터 임용됐다. 충암고 논란은 재직 한 달 만에 벌어진 사건이다.
국가교육국민감시단은 충암고 사건에 접근하는 윤 옹호관의 자세에 대해서도 이미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교감의 막말이 문제가 돼 시작된 조사임에도 교감을 특정해 막말 여부를 체크하는 설문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점,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조사를 마치고 학교 정문을 나서기도 전에 언론사(연합뉴스) 인터뷰에 응해 막말논란을 기정사실화 했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또한 김정욱 사무총장은 충암고 교감 막말파문을 최초 보도한 경향신문 송현숙 기자와 윤 옹호관의 ‘인연’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시했다.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측은 윤명화 인권옹호관에 대해 “인권전문가가 아니라 정치지망생으로서의 입장에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하루속히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윤명화 인권옹호관의 트위터에서 정치편향성이 지적된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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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16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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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월 10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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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월 24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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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8월 23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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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9월 24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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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2월 7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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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월 5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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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2월 20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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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6월 10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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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7월 1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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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8월 6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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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15일 윤명화 트위터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