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계약해지 뒤에는 부모님이 있나?” 반응 보여

카라의 멤버 세명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과 관련, 온라인 게시판엔 과거 이들이 부모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영상이 화제를 끌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아버지'에서 신동엽은 카라의 강지영과 한승연의 아버지와 함께 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아버지'
▲지난해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아버지'


당시 방송에서 MC신동엽이 "이젠 다음 재계약할 때 논의 좀 하셔야죠"라고 농담식으로 묻자 두 아버지는 호탕한 웃음을 보였고, 강지영 아버지는 "가끔 그런 얘기 합니다. 중요합니다"라고 답했다.

방송에서 가볍게 주고받은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네티즌들은 공교롭게 이번에 소속사와 결별 선언에 뜻을 모은 세 멤버와 부모님의 친분 관계가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강지영 아버지가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어제 니콜 어머니가 전화와서 하시는 말씀이, 이번에 잘될 것 같으니 한 200장씩 사자고 했다"고 한 것으로 미뤄보아, 세 멤버의 부모들이 각별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는 것과 함께 이번 결정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신동엽의 예언적중'이다. 신동엽이 말한 얘기가 1년 뒤 터졌구나"라며 "카라 3인의 부모만이 친했던건가 그렇다면 계약해지 뒤에는 부모님이 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