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4·29 재보궐선거 광주 서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천정배 당선인의 선거 사무실에 한 40대 남성이 휘발유통을 들고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개표가 한창이던 이날 오후 10시 20분께 A(43)씨가 천정배 당선인의 선거운동원인 고향 선배인 B씨가 공사대금 80만 원을 주지 않는다며 선거운동 사무실에 난입해 소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43)씨는 생수통에 휘발유 2ℓ를 산 뒤 건물 1층 창가에 놓아둔채 8층에 있는 천정배 당선인의 선거사무실로 올라가 "선거운동원 B 씨를 찾아내라, 책임자가 누구냐 나와봐라"고 소리치며 30분 동안 소란을 피웠다.

당시 천정배 당선인은 당선이 유력해 사무실을 떠난 상태였으며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해 보강 조사 뒤 검사 지휘를 받아 신병을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