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38포인트(1.60%) 하락한 820.27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2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2억원, 12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60%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속, 건설은 1%대 올랐고 화학, 운송은 소폭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통신서비스, 제약, IT하드웨어(H/W)는 2%대 하락했다.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제조, 비금속, IT부품, 유통은 1%대 내렸다. 기계·장비, 금융,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기타제조는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천보(0.32%)만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9%), 에코프로비엠(-0.73%), 엘앤에프(-1.02%), HLB(-6.22%), 카카오게임즈(-3.40%), 펄어비스(-1.14%), 셀트리온제약(-1.55%), 알테오젠(-3.40%), 에코프로(-0.75%)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21개, 하락종목은 1106개를 기록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8068만주, 거래액은 6조287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80원 오른 1310.4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