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잔인한 인터넷 게임 동영상을 시청한 뒤 친 누나를 흉기로 찌른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17·고교 중퇴)군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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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A군은 지난 27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자신의 집 거실에서 자신의 친누나(21)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누나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범행 직후 A군은 119에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스스로 찌른 것은 맞는데 왜 찔렀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이 범행 직전 컴퓨터로 내용이 잔인한 인터넷 게임과 관련된 동영상을 3시간여 동안 시청한 사실에 착안, 범행 동기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교에 나가지 않고 중퇴한 뒤 인터넷 게임을 주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A군이 본 게임 동영상은 적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군이 시청한 인터넷 게임 동영상은 정신병원을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게임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