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상황은 정체를 앓고 있는 가운데 사고여파로 더욱 어려운 구간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도심은 집회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어린이 날인 5월 5일까지 징검다리 휴일에 대부분 기업들이 휴무를 한 탓에 최고의 황금연휴를 맞은 나들이객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고속도로교통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들이객들로 전국의 고속도로가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집회가 이어져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다.

   
▲ 근로자의 날 고속도로교통 상황. 근로자의 날인 1일 전국의 고속도로가 정체와 사고로 고속도로교통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교통상황에 따르면 1일 하루 동안 서울을 빠져 나간 차량이 48만대로 예상된 가운데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낮 12시쯤 최고조에 이른 뒤 오후 8시가 지나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도 시위로 교통통제를 하고 있다. 집회로교통이 통제되는 곳은 ▲서울소공로한국은행앞→조선호텔 ▲한국은행사거리→서울광장 ▲ 을지로서울시청→을지로1가 ▲서울광장->을2R->종로2R->종로1R->을1R->서울광장까지 하위 2개차로만 이용 가능 ▲을지로을지로1가→서울시청 ▲을지로입구역↔서울광장 전면통제(17시49분까지) ▲세종대로광화문사거리→광화문삼거리 등이다.

노동계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 개편 반대,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벌인다.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안 폐기를 촉구하는 1박2일 철야농성을 진행한다.

한국노총은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민주노총은 서울광장에서 문화제를 여는 등 1박2일 철야농성을 추진한다. 집회와 농성으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지역은 세종대로, 우정국로, 삼일로, 종로, 을지로, 새문안로, 율곡로, 사직로, 자하문로, 삼청로 등 도심권 주요 도로와 서울광장 및 경복궁 주변 등이다.

한편 근로자의 날을 맞아 나들이를 떠난 사람들도 교통 사고까지 겹쳐 극심한 정체과 함께 고속도로교통 상황도 악화되고 있다. 

사고 고속도로는 호남고속도로지선계룡IC→벌곡휴게소논산방향 25㎞지점 사고로 1,2차로가 정체중이다.

영동고속도로도 강릉방향 둔내터널 170㎞ 지점 승용차 사고는 수습됐지만 사고 여파로 1,2차로가 정체를 겪고 있다.

2일인 내일은 근로자의 날인 1일보다 훨씬 많은 7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고속도로교통 상황에 예의주시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2일 오후 2시경전국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