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효성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2일 효성에 따르면 지난 30일 창원 내동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 주니어 공학교실에 직접 강사로 참여한 효성 임직원들이 학생들의 풍력발전기 모형제작 실습을 돕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주니어 공학교실은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이공계 학문과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효성의 교육기부활동으로 창원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재미있고 알기 쉬운 과학원리’를 알려준다.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에서는 ‘장애물을 만나면 스스로 멈추는 Safe Car’와 약 5개월에 걸쳐 효성이 자체 개발한 교재를 바탕으로 ‘풍력공학이야기’ 등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직접 모형을 제작하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어려서부터 과학에 대한 소질과 적성을 키워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창출하는 기술 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주니어 공학교실뿐 아니라 과학에 대한 관심이 경제적 가치로 발현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주니어 공학교실에 대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의 관심과 긍정적인 호응이 이어져 창원시 교육청과 연계해 공학교실 실시 대상 학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 창원공장은 창원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코칭 교실 후원과 관내 초등학교 미니도서관 기증과 청소년 문학기행 후원 등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