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MF) 마테우스 누네스(24)를 영입했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CP에서 누네스를 영입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으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누네스가 스포르팅CP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한 데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버햄튼은 누네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70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누네스는 2019년 포르투갈 스포르팅CP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20-2021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1경기, 2021-2022시즌 3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 출신이지만 지난해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선발돼 A매치에도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팀 동료가 된 황희찬과 월드컵에서는 적으로 만날 수 있다.

울버햄튼은 누네스 영입으로 중원의 스피드와 전반적인 공격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전방 공격수 황희찬과 호흡도 기대된다. 

누네스는 계약을 마친 후 "정말 흥분되고 기대된다. 브루노 라즈 감독이 날 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었는데 (울버햄튼 이적은) 옳은 선택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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