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치매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벗어준 '맨발 여경'의 영상이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 치매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벗어준 '맨발 여경'의 영상이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전북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캡처.

지난 2일 전북경찰청은 SNS를 통해 치매노인을 구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치매 할머니는 지난 27일 집을 나갔고 이에 경찰들은 인근 6개 마을이 CCTV 영상을 확인해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마을을 시작으로 실종수색에 나섰다.
 
용담댐 주변 숲속을 수색하던 중 할머니의 모자, 신발 등 소지품을 발견하고 헬기를 동원해 수색 끝에 실종됐던 치매 할머니를 찾게 됐다.
 
할머니는 발견 당시 하천과 흙투성이를 맨발로 걸어다녀 발바닥이 찢기고 피투성이가 돼있었고 이에 여성청소년계 임용 9개월차 신임 최현주 순경은 자신의 양말과 운동화를 할머니에게 건네주었다.
 
이처럼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양말과 신발을 건네주고 맨발로 뛰어다니는 최 순경의 모습은 영상에 담겼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 그 자체", "영상을 보면서 따뜻함을 느꼈다" 등의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