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전국 공동주택 78만 9585가구 입주 예정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은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입주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른 연구결과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 실적정보(인허가·착공 등), 입주자모집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등을 연계해 생성하며, 반기 주기로 기준시점부터 향후 2년간 전망치를 공개한다.  

   
▲ 지역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전망치./사진=부동산R114 제공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78만 9585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수도권 41만 5419가구, 지방 37만 4166가구로 전체 물량에 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5만 910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8만 2118가구 △서울 7만 4200가구 △대구6만 3273가구 △충남 5만 8515가구 △부산 5만 817가구 △경남 3만 6336가구 △경북 2만 6965가구 △충북 2만 6849가구 △전남 1만 9946가구 △전북 1만 8511가구 △광주 1만 6369가구 △울산 1만 6315가구 △대전 1만 6045가구 △강원 1만 4849가구 △세종 6332가구 △제주 3044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과 공동 발표하는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통계는 향후 각 지역별 공급수준을 예측할 수 있지만 적정 공급량 유무는 과거의 주택 공급량 실적 및 주택 멸실량, 가구 분화에 따른 가구 수 증가, 지역별 인구증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곽효신 대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은 입주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주택 수요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R114의 REPS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서 세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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