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5월5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매장을 '놀이터'로 꾸며 놓은 백화점업계가 막바지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에 힘을 쏟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인기 애니매이션 캐릭터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스프링 카니발(봄 축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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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D-1,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막바지 할인·이벤트 주목 |
어닐이날까지 포케몬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통해 관련 완구·문구류를 선보이고 매장 곳곳에 피카츄·거북왕·리자몽 등 인기 포켓몬스터 캐릭터 모양의 풍선(아트벌룬)도 띄운다.
1층 정문 앞에는 국내 최초로 12m에 이르는 대형 피카츄 아트벌룬 눈길을 끈다.
본점·잠실점·영등포점·중동점 등 15개 점포는 5월 1~5일 '인기 로봇 완구 박람회'도 진행한다. 특히 본점에서는 1일 하루 파워레인저, 요괴워치, 헬로카봇 펜타스톰, 레고 등 '품귀' 완구류를 1천개 한정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는 지난 3일과 5일 각각 가족 퍼포먼스 '난타', 어린이날 특별 뮤지컬 '프린세스 마리'가 공연되고, 무역센터점에서는 1~7일 하늘정원 미니 야구·축구 명랑운동회, 가족과 함께 즐기는 블록·인형 만들기, 판타스틱 서커스 등이 진행된다.
목동점은 작은 규모의 놀이공원격인 '플레이그라운드'(1~10일)를 운영하고, '뽑기'를 통해 추억의 먹을거리를 증정하는 '추억의 문방구 종이 뽑기'(1~5일) 행사도 기획했다.
AK플라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전 점에서 다양한 선물제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수원점은 5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어린이날 기프트 대전'을 열고 나이키키즈, 섀르반, 크록스키즈, 빈 등 아동복 브랜드 봄·여름 상품을 30~70% 할인한다.
7층 하늘공원에는 유아용 전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 존(Play Zone)'을 열고 에쿠스를 29만8000원에, 로플라 롤링카를 2만9800원에 판매하는 등 유아용 전동차를 10~30% 할인 판매한다.
분당점은 분당스퀘어 9층에서 100억원 규모의 '스포츠 아웃도어 창고 대방출전'을 연다. 스포츠 브랜드 및 아웃도어 브랜드를 30~70% 할인 판매하고, 래시가드 수영복, 캐리어, 백팩 등을 30~60%까지 할인한다.
신세계는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인기 절정의 완구부터 의류까지 한 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키즈 기프트 페어'를 5일까지 선보인다. 강남점 이벤트홀에서는 어린이들의 의류를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여름 아동복 특가 기획전'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전시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신세계는 5일까지 영등포점 1층 명품관 광장에서 9일부터는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헐리우드의 유명 슈퍼히어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슈퍼 히어로전'을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슈퍼히어로 모형, 포스터 전시는 물론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실제 1:1 비율의 슈퍼히어로 모형을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해 가족단위 관람객과 키덜트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를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히어로 스티커, 색칠놀이, 히어로들의 장비와 의상 체험, 코스프레 및 포토타임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