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롯데온이 지난 달 새롭게 선보인 선물하기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온은 선물하기 매장 개편 이후 2주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장 방문자 수가 주간 평균 8배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주문자 수와 매출도 각각 5배, 2배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백화점 및 럭셔리 뷰티 상품을 찾는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신뢰도가 중요한 브랜드 상품일수록 롯데온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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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온 제공 |
롯데온은 지난 달 모바일 선물하기 매장을 개편하고, 최근 증가하는 비대면 선물하기 수요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고객의 쇼핑 경험이다. 선물하기 특성상 상대방이 원하는 선물에 대한 고민 해결에 주안점을 뒀다. 시즌과 받는 대상, 상황에 따른 적절한 선물을 제안한다.
롯데온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가장 많이 검색하고 구매하는 럭셔리 뷰티, 백화점 상품, 홈카페 등의 카테고리를 전면에 배치했다.
받는 대상별로는 부모님, 이성친구와 나를 위한 선물을 제안하고 있다. 시즌으로는 생일, 출산, 결혼 등으로 나눠 안내하고 있다. 각 카테고리 안에는 다시 세부적인 키워드를 통해 고객이 선물을 선택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다른 사람이 지금 어떤 선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고객을 위해 선물 추천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실시간으로 롯데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선물하기 상품 순위를 보여준다. 구매만족도가 높은 상품의 경우 실제 구매자 리뷰를 함께 안내해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준다.
포장에도 서비스를 가미했다. 백화점 명품 뷰티 브랜드 상품의 경우 백화점 점포에서 샀을 때와 같은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적용한다.
롯데온은 선물하기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팀과 협업해 선물하기 상품 종류 및 차별화 상품 발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는 백화점 명품 뷰티 상품에 한해 제공하는 선물포장 서비스 가능 상품을 확대한다. 리뷰 영역도 강화해 효율적인 상품 검색을 제공한다.
선물하기 수요가 높아지는 추석 본행사 기간을 맞아 롯데온은 ‘마음 전하기’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9월5일까지 롯데온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해 추석 선물을 보내는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를 증정한다.
조수암 롯데온 프로덕트전략팀장은 "최근 비대면 선물하기가 일상화되면서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해 고객 경험 중심으로 선물하기 매장을 개편했다"며, "개편 이후 매장 방문 수나 매출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만큼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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