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용차 최고실적 한국지엠, 4월 내수서 1만2687대 판매

[미디어펜=김태우기자]한국지엠의 4월 실적에서 경상용차의 판매가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

한국지엠은 4일 지난달 내수 1만2687대, 수출 4만59대 총 5만274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 경상용차 최고실적 한국지엠, 4월 내수서 1만2687대 판매/한국GM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준중형차 크루즈, 소형 SUV 트랙스, MPV 올란도 및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크루즈는 4월 한달간 168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출시한 2015년형 크루즈 모델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최근 3개월 연속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2015년형 크루즈는 보다 역동적이고 안정된 쉐보레 제품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전후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쉐보레 트랙스의 지난 달 내수판매는 소형 SUV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5%가 증가한 총 1033대를 기록했다. 2015년형 트랙스는 개성 넘치는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고, 실속형 선택 옵션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67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올란도는 견고한 차량 디자인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 밴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겸비해 국내외 RV 시장에서 날로 인기를 더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꾸준한 판매로 내수판매에 일조하고 있다. 4월 한달 동안 다마스는 722대, 라보는 597대가 판매, 경상용 두 차종의 4월 내수판매는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무이자 할부, 큰 폭의 현금할인, 시즌에 최적화 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 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차종별 구매 조건과 더불어 야구 및 모터스포츠 등 광범위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쉐보레 브랜드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