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7일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재생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수주한 동대문구 용두1구역6지구 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시행자인 공공재개발 1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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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공사비는 총 6614억원 규모로 양사가 50%씩의 지분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해외설계사 SMDP와 협업을 통해 외관 특화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며 61층 초고층 안전 검토를 위해 세계적인 구조설계사로 알려진 LERA와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중 2건의 도시재생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바 있다. 지난 2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월계 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올해 현재까지 전체 수주금액인 1조307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신규 수주뿐만 아니라 앞서 지난 6월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90% 가까운 재신임을 얻어 이번 달부터 철거를 재개하는 등 조합원들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더불어 가장 안전하고 최고의 품질로 공간을 완성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며 “다른 공공재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CSO 조직을 신설해 안전과 품질관리를 한층 강화하며, 올해 모든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 결함에 대한 보증기간 30년으로 상향한 바 있다.
최근에도 국내 건축 구조공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박홍근 교수를 단장으로 시공혁신단을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시험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레미콘 품질관리도 한층 강화하는 등 안전과 품질 쇄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가고 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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