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를 방문했다.

지난 2020년 현대중공업그룹 사내벤처로 출범한 아비커스는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 대양 횡단에 최초로 성공했으며,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을 판매하는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지주 대표/사진=미디어펜


5일 아비커스는 SNS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지난 1일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사장이 아비커스를 방문해 사업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기선 사장은 아비커스 본사를 찾아 간담회에 참석한 후 직원들과 저녁 식사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전에도 서울 북촌 유명 가게에서 도넛을 사서 아비커스를 찾은 적이 있을 정도로 회사를 각별히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

정기선 사장은 간담회에서 "회사 확장을 구상하면서 아비커스를 시작했다"며 "중공업 분야에서는 도전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시장을 개척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닌 행동의 중요성을 믿고, 아비커스는 그 노력과 핵심 성과를 통해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아비커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직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도 함께 자리해 직원들과 사진을 찍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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