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이하 로우프라이스 채권혼합형 펀드)를 6일부터 신한은행 전국 점포망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일 출시된 로우프라이스 채권혼합형 펀드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의 주력 상품인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주식투자 전략을 계승하되 주식투자 비중을 30% 이하로 제한,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충족하는 상품이다.
2만5000원 미만의 저가주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을 핵심 운용 전략으로 내세우는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설정일(2011년 4월4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125.17%에 이른다. 같은 기간 중 국내 중소형 주식형 펀드는 평균 37.58%의 수익률을, 코스피는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의 저가주 투자 비중 하한은 주식 포트폴리오의 70%이지만 채권혼합형의 경우 이 기준을 50%로 완화해 적용한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투자 수요를 보다 효과적으로 배려하기 위해 혼합형의 경우 저가주 비중 하한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석중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는 "출시 2개월 만에 750억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A클래스 기준 3.85%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면서 "광범위한 지점망을 보유한 신한은행의 판매 합류가 채권혼합형의 인지도와 운용 규모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로우프라이스 채권혼합형 펀드의 판매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부증권, 삼성생명,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유안타증권, 유진증권, 키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하나대투증권, 하이투자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IBK투자증권, NH농협은행, NH증권, SK증권 등 총 20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