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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가스텍'서 미래 첨단기술 공개···정기선 사장도 직접 참가
김태우 차장 | 2022-09-07 02:19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 가스행사인 '가스텍(Gastech)'에서 미래 친환경기술과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잇달아 선보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0주년을 맞게 된 가스텍은 LNG와 수소, 저탄소 등 가스분야 세계최대 전시회다. 이번에는 전 세계 60개국 750개 기업, 3만8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 가스행사인 '가스텍(Gastech)'에서 미래 친환경기술과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잇달아 선보였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은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영업과 연구,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또 총 6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LNG선, LPG선 등의 모델을 전시하고 최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행사기간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과 암모니아추진·운반선, LNG-수소 혼소 엔진, 디지털트윈(HiDTS), 자율운항솔루션(HiNAS 2.0) 등에 대해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총 10건의 기술인증 획득과 기술협력 MOU 체결을 진행하며 친환경․디지털 선박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와 공동개발한 세계 최대 7만4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해 미국선급협회와 마샬아일랜드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받았다. 4만·3만입방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역시 로이드선급,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 글로벌 탄소중립 시나리오' 보고서에서 전세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총 감축량의 18%를 탄소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CCUS)이 담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CCUS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의 기술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만․4만입방미터급 암모니아추진‧운반선은 미국선급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9월 인증을 받은 9만1000입방미터급과 더불어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액화수소운반선에 필요한 LNG-수소 혼소엔진과 이를 연계한 화물운영시스템(CHS), 메탄올, 암모니아 등 낮은 인화점을 가진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저인화점 연료분사장치에 대해서도 DNV선급의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디지털선박 분야에서는 자체개발한 디지털트윈 가상시운전 솔루션에 대한 기본인증을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획득했다. 또 디지털트윈 분야 선도기업인 독일 지멘스(SIEMENS)사 및 DNV선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율운항을 위한 선박지능화 및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차세대 선박 최적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는 라이베리아기국 및 DNV선급과 하이나스 2.0의 제품인증을 위한 MOU를 맺었다. 아비커스는 지난 8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2.0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미래선박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친환경․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선두에서 이끌어 나가 상용화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전시장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X-배너와 안내책자를 비치하는 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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