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5월 첫째주 중국 노동절 특수를 누리 백화점업계가 선글라스를 앞세워 요우커 대박 매출을 내수로 이어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5월은 따사로운 봄 햇살에 눈을 보호하려는 고객들로 연중 선글라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달이다.

   
▲ 요우커 특수 누린 백화점, 에스까다·랑방·CK 선글라스로 매출 쭉~ /사진=에스까다 선글라스 SES369G

실제 지난해 선글라스의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5월 매출 비중이 18% 가까이 차지하며 본격적인 휴가철인 6, 7월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는 이날부터 17까지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 인기 선글라스를 한데모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아이웨어 페어’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에스까다, 비비안웨스트우드, 라코스테, CK, 랑방, 톰포드, 폴리스,베디베로, 앵글로매니아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모두 참여하여 20% 할인은 물론 브랜드별로 초특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에스까다, 비비안웨스트우드, 라코스테, CK가 모든 선글라스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신상품을 내놓는다.

이어 브랜드별로 선글라스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프라이스 행사도 펼친다.

라코스테 13만5000원, 비비안웨스트우드 18만5000원, 폴리스 12만5000원, 디올 26만2000원, 제냐 22만5000원, 지방시 선글라스를 20만5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유명 선글라스와 안경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무역센터점 대행사장에서 '1년에 단 한번 아이웨어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에스까다, 랑방, 지방시, 쟈딕&볼테르, 로에베, CK 등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 총 40개 이상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행사로는 '에스까다·폴리스·랑방 진열 상품전'을 열어, 정상가 25만원~43만5000원인 선글라스를 약 50~65% 할인된 12만5000원~15만500원에, 동일 브랜드의 안경테 특가전을 열어 12만원~23만8000에 판매했던 안경테를 최대 22% 할인된 9만9000원~18만500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쟈딕엔볼테르 선글라스를 약 45%이상 할인된 18만5000원부터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 시즌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선글라스’에 대한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경 또한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라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 선글라스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